S&P 4,000선 돌파했지만…BOA "주식 매도 신호 발동 직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증시의 낙관론이 고조되고 있지만, 주식 매도를 권장하는 신호가 발동되기 직전 상황에 이르렀다는 진단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미국 주식 및 퀀트 전략가는 이날 보고서에서 BOA의 투자 심리 지표가 3개월째 올랐다며 3월 수치는 59.4%로 전달 대비 0.2%포인트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 지표는 10여 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라 매도 신호로 판명되는 기준선인 60.3%에 바짝 다가섰다.
현재 지표는 2007년 5월 수준인데 당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개월 동안 7% 미끄러졌다.
BOA의 투자 심리 지표는 월가 전략가들의 주식 매수 추천 비중을 평균해 산출되는데 역발상 매매에 활용된다.
과도한 매수 또는 매도 쏠림 현상이 시장의 후퇴나 반등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이날 S&P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으나 BOA의 지표를 고려하면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확신할 수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수브라마니안 전략가는 시장의 도취감을 고려해 증시 전망을 '중립'으로 판단했다며 순환적 반등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경기 부양책은 대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3월 이후 심리 지표가 4.5%포인트 상승했다며 12개월 평균 상승폭인 1.38%포인트를 세 배 이상 웃도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브라마니안 전략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경기 순환주와 가치주, 소형주 등 실물 경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영역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시장은 추가 부양책을 이미 반영했고 증세 등 그에 따른 부담 요인으로 시선이 이동하고 있어 낙관적이기만 한 상황은 아니라고 그는 경고했다.
수브라마니안 전략가는 금리 상승도 투자자와 기업에 모두 부담을 주는 요인이라면서 값싸지만 외면받은 질 좋은 종목을 고르는 것은 하반기에 나타날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는 방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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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투자 심리 지표 추이>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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