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한산한 분위기 속 무거운 흐름…4.20원↓
  • 일시 : 2021-04-02 11:14:35
  • [서환-오전] 한산한 분위기 속 무거운 흐름…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한산한 분위기 속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20원 내린 1,127.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하락 출발 후 오전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조 달러 규모 부양책으로 투자 심리가 고무된 영향을 받았다.

    간밤 뉴욕 주식 시장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4,000선을 돌파했고,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장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이날 상승 출발 후 장중 1% 가까이 상승했다. 현재 0.8% 상승세를 보이며 3,110선에서 움직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자금을 순매수하는 등 원화 강세 압력을 실었다.

    달러-원 환율은 무거운 흐름을 나타내면서도 1,120원대 중반 아래로 추가 하락하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1,120원대 중반에서 꾸준히 달러 매수 수요가 나오고 있고, 위험 선호 심리에도 달러화 강세 경계 등에 환율 하락 탄력이 강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 금융시장이 휴장하는 성금요일 (부활절 전 금요일)을 앞두고 거래량은 많지 않은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25.00~1,133.00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 등 주요 금융시장 휴장을 앞둔 가운데 환율은 현 레벨에서 레인지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성금요일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오늘 장이 정말 조용하다"며 "오후에도 특별한 이슈 없으면 1,126~1,130원 사이에서 등락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수급상으로는 결제가 조금 더 있는 분위기고, 장중에는 위안화와 코스피를 보면서 환율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성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박스권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수준에서 레인지 등락이 이어질 것 같긴 하지만, 이날 환율이 1,130원 위에서 종가를 형성하는지에 따라 향후 방향이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환율 흐름을 반영해 전일대비 3.40원 하락한 1,128.5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5원 안팎의 낙폭을 보이며 줄곧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저점은 1,126.80원 수준에서 제한됐다. 고점은 1,129.0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2.20원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2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22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58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22엔 상승한 110.63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4달러 상승한 1.176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9.1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1.50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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