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금융청, 아케고스 문제로 고위험 거래 조사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과 금융청이 미국 투자회사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를 둘러싼 거액 손실과 관련해 자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대형 금융기관이 '패밀리 오피스'로 불리는 투자회사와의 거래에서 대규모 손실 위기에 처한 상황이 무겁다고 판단해 다른 금융기관에도 같은 문제가 있는지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아케고스는 헤지펀드 출신인 빌황씨의 개인자산을 운용하는 패밀리 오피스다. 외부의 자금을 모아 운용하는 헤지펀드 등에 비해 감독당국의 감시가 느슨하다. 당국에 대한 등록 의무가 원칙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신문은 정보 공개가 부족해 실태 파악이 과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크레디트스위스그룹은 약 44억 스위스프랑 규모의 손실이, 노무라홀딩스는 약 2천200억 엔의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주요 금융기관으로 영향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청과 일본은행은 실태 파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케고스 문제 자체는 개별 거래 안건에 그친다고 보고 있지만, 거래 경위와 리스크 관리 적절성 등을 검증할 방침이다. 현재 금융시장의 시스템이 불안하진 않은 상황이나 당국은 다른 금융기관에도 유사한 거래와 리스크가 있는 것은 아닌지 총체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패밀리 오피스는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1만 개 이상 존재하며, 운용 규모가 6조 달러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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