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투자엔 주식이 채권보다 나을까…성급한 결론"
  • 일시 : 2021-04-19 14:41:03
  • "장기 투자엔 주식이 채권보다 나을까…성급한 결론"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장기적으로 투자할 땐 주식이 채권보다 더 많은 수익을 안겨준다는 인식이 있지만 사실로 볼 수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마크 헐버트 마켓워치 칼럼니스트는 17일(현지시간) 기고에서 장기 투자시 언제나 주식이 채권을 이긴다고 볼 수 없다며 금융 투자의 원칙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산타클라라대 경영대학원의 에드워드 맥쿼리 명예 교수가 1793년 이후의 미국 주식과 채권 투자 수익률을 연구했다며 최근 공개한 논문에서 기존의 인식을 뒤집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투자 기간이 길수록 주식이 채권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것이란 기대감은 특정 기간에만 옳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그는 강조했다.

    고정관념은 1943년 이후 기간에만 통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94~1862년에는 투자 기간이 길수록 채권 수익률이 주식 수익률을 능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863~1942년에는 투자 기간에 따른 자산별 우월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투자 기간이 50년인 경우 1년 동안 투자한 것과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오래 투자할수록 주식이 채권보다 좋은 성과를 낳았는데 이를 바탕으로 일반화하는 것은 성급한 결론으로 드러났다.

    맥쿼리 교수는 1793년 이후 주식 투자 수익률이 채권 대비로 연간 1.9%포인트 높다면서도 주식의 프리미엄이 매우 적고 프리미엄이 없거나 마이너스인 기간도 150년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래에 과거 자료를 근거로 어떤 자산이 더 우월하다고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면서 앞으로의 모습은 누구도 가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맥쿼리 교수는 때론 주식과 채권 수익률 모두 저조할 수도 있고 좋을 수도 있다며 다양한 시나리오가 펼쳐져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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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기간별 채권 대비 주식 수익률이 높은 기간 비율>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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