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더 오른다" vs "유로 랠리 지속 안돼"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최근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는 유로에 대해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소시에테 제네랄(SG)은 유로가 올해 달러 대비 절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완화적인 정책을 유지하고, 유로존의 백신 배포가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SG의 통화 전략가들은 "유로는 구매력 동등성을 볼 때 상대적으로 15% 저평가돼 있으며 미국이 매우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보일 때 이런 경우가 많다"며 "격차가 10%로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로-달러는 미 국채수익률 상승, 미국 경제의 상대적인 호조 기대, 포지션 쏠림 등으로 인해 1분기 떨어졌다"며 "이제 채권은 레인지 장세를 보이고, 포지션은 문제가 덜 되며 백신 배포는 유로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유로-달러가 4분기까지 1.27달러로 오를 것이라고 SG는 예상했다.
유로-달러는 이날 0.3% 오른 1.20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1개월 보름 만에 가장 높은 1.208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코메르츠방크는 "유로-달러의 현 랠리는 일시적인 것으로 판명될 것"이라며 "미국 경제 회복세가 인플레이션 기대를 끌어올리고, 유로존의 팬데믹 탈출 경로가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유나 박-헤거 통화 분석가는 "미 인플레이션 기대가 추가로 오르면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추측에 불이 붙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더딘 출발 이후 EU가 백신 배포에서 진전을 보이지만, 활동 제약이 크게 완화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새롭고, 진짜 결정적인 모멘텀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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