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코로나19 재확산 속 강세
  • 일시 : 2021-04-22 15:08:34
  • [도쿄환시] 엔화, 코로나19 재확산 속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엔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서 강세를 띠고 있다.

    22일 오후 2시 3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46엔(0.14%) 내린 107.980엔을, 유로-엔 환율은 0.20엔(0.15%) 내린 129.93엔을 가리키고 있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도쿄 등 4개 광역지역에 다시 긴급사태를 선포한다.

    공식발표는 하루 뒤인 23일 관련 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선포 대상 지역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는 도쿄도,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 등 4곳이다.

    일본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오면 작년 4월, 올해 1월에 이어 세 번째다.

    일본 경제에 나쁜 소식이지만 엔화는 강세로 반응했다.

    달러-엔 환율은 최근 들어 계속해서 107엔선을 시험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지난 20일 130.97엔으로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뒤 130엔선 아래로 돌아왔다.

    달러는 보합에서 흐름을 이어갔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0028달러(0.02%) 내린 1.20320달러를 가리켰고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전장과 같은 91.118을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2.80bp 내린 1.5329%를 가리켰다.

    한동안 국채 10년물 금리와 연동하는 양상을 보이던 달러화가 흐름을 달리하는 양상이다.

    JP모건은 달러 모멘텀 약화로 달러-엔 환율이 하락했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JP모건은 "달러-엔 롱 포지션은 최근 몇 달간 여러 가지 테스트를 거쳤다"며 "108엔 부근에서 어떻게 헤쳐가는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롭다"고 언급했다.

    또한 4월 말부터 5월 초에 걸쳐 있는 일본의 황금연휴 이후 달러-엔 환율이 재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크레디 아그리콜의 애널리스트들은 엔화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혜를 입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레디 아그리콜은 "엔화는 이번 주 들어 가장 활발한 성과를 내는 통화 중 하나"라며 유로, 스위스프랑과 함께 선호하는 통화로 언급했다.

    크레디 아그리콜은 "미국의 공격적인 재정정책과 활발한 백신 보급은 달러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띠게 할 것"이라면서도 "달러-엔은 백신 보급과 감염률에 상대적으로 민감하다. 미국의 감염률이 오르고 있다"고 적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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