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 3주간 약세 행진…반등 모멘텀 주시
  • 일시 : 2021-04-26 07:24:00
  • [뉴욕환시-주간] 달러 3주간 약세 행진…반등 모멘텀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이번주(26일~30일) 달러화는 3주간의 약세 흐름 속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미국 경제지표 등을 참고하며 반등 모멘텀을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3일(이하 미국시간) 달러-엔 환율은 107.865엔에 거래를 마쳐 한주간 0.918엔(0.84%) 내렸다. 4월 들어 주간 기준 3주 연속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0953달러에 거래를 마쳐 한주간 0.01129달러(0.94%) 올랐다. 유로-달러는 4월 들어 주간 기준 3주 연속 상승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90.816에 거래를 마쳐 한주간 0.76% 하락했다. 4월 들어 주간 기준 3주 연속 하락했다.

    올해 들어 달러 강세의 동력이 됐던 미국 장기국채 금리가 강한 경제지표에도 예상외로 하락으로 반응하면서 달러도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3월 30일 1.7779%를 찍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후 방향을 아래로 틀어 현재 1.56% 선에 머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준이 27일~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기존의 완화적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이 주목하는 부분은 자산매입 축소 등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이 나오느냐 하는 것이다.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은 금리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

    30일 나오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도 주시 대상이다. 시장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1.8%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강한 PCE 지표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강화할 수 있다.

    미국 기업들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 발표를 이어가는 점도 눈길을 끈다.

    CNBC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 발표 기업 중 86%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리피니티브는 미국 기업의 1분기 순이익이 33.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발표 전 제시했던 추정치 24%보다 높다.

    크레디 아그리콜은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을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미국 재무부 일반회계계정(TGA)의 막대한 유동성이 채권시장으로 유입돼 미 국채 금리와 달러 상승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레디 아그리콜의 애널리스트는 "강한 미국 지표는 해외 자금의 미국 주식시장 유입을 부를 것이며 5~6월에는 미 국채금리와 미국 달러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CE) 미국 장기국채 금리가 하락 흐름을 길게 이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CE의 애널리스트는 "현재는 인플레이션의 단기 급등을 준비하는 단계인데 아마도 현재 시장에서 할인된 것보다 더 클 것이다. 연준이 향후 수년은 긴축을 서둘지 않겠다고 시사한 것을 믿는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투자자들이 좀 더 긴축적인 정책 입장을 계산에 넣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미 국채 10년물 금리에 대한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현재의 1.6% 수준에서 올해 말에는 2.25%, 내년 말에는 2.50%를 각각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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