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실적 시즌에 인플레 언급 급증…CPI 오른다"
  • 일시 : 2021-04-27 04:24:22
  • BOA "실적 시즌에 인플레 언급 급증…CPI 오른다"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이번 실적 시즌에 기업들의 인플레이션 관련 언급이 크게 늘었다며 이는 향후 물가 상승률이 오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BOA 글로벌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이번 S&P500지수 편입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인플레이션을 언급한 기업의 수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는 2004년 이후 가장 큰 증가세라고 말했다.

    BOA의 주식 및 퀀트 전략가들은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 언급이 증가하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며 상관관계는 52%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실적 시즌에서 원자재, 운송비, 노동력 등이 인플레이션을 이끄는 주요 요소로 꼽혔으며 소비, 산업, 소재 관련해 많은 기업들이 비용 상승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점을 주목했다.

    크로스마크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빅토리아 페르난데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결론은 단기 인플레이션의 일부가 얼마나 빠르게 고용시장이나 임금 등에서 오는 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전가되는가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일터로 돌아오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이 예상하는 것보다 약간 더 빠르게 (인플레이션 반등이) 일어날 수 있다"라며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완화적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인플레이션에 뒤처질 수 있다고 우려할 경우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인플레이션 급등은 경제 재개에 따른 일시적 효과로 단기적일 수 있다며 진짜 오래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은 임금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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