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韓 GDP 코로나 이전 회복…향후 관건은 민간 소비 회복"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글로벌 은행 HSBC가 한국의 지난 1분기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제임스 리 HSBC 한국·일본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7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평가를 전했다.
그는 "한국의 1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1.6% 증가했다"며 "이는 HSBC를 비롯한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치보다 특출나게 강하며, 코로나 팬데믹 이전을 회복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리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한국 경제가 마주친 과제는 역내, 특히 민간 수요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등의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GDP가 깜짝 서프라이즈를 보였으나, 민간 소비는 코로나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리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투자와 소비는 비교적 강한 상황이지만, 정부의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민간 소비는 팬데믹 발생 이전보다 5.5% 이상 낮은 수준이다"며 "향후 한국의 성장 경로는 팬데믹으로 인해 '억눌린 수요(pent-up demand)'가 얼마나 나오는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고용 시장 상황과 백신 보급의 속도도 (향후 성장 경로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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