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기준금리·자산매입 프로그램 동결(종합)
  • 일시 : 2021-04-29 06:09:45
  • 연준, 기준금리·자산매입 프로그램 동결(종합)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제로(0~0.25%) 수준으로 동결하고, 경기를 지원하기 위해 계속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은 28일(현지시간) 공개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리 동결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연준은 물가가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웃돌아 향후 물가가 평균 2%가 되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2%에 잘 고정되도록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재확인했다.

    연준은 양적완화 프로그램인 자산 매입 정책에 대해서도 기존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연준은 매달 국채 최소 800억 달러, 모기지증권(MBS) 최소 400억 달러의 채권 매입을 연준의 완전 고용 및 물가 안정 목표에 있어 "상당한 추가 진전이 이뤄질 때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백신과 강력한 정책 지원에서의 진전으로 경제 활동과 고용 지표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또 "팬데믹으로 인해 가장 크게 타격을 입었던 부문은 여전히 약하지만, 개선을 보였다"라며 "인플레이션은 상승했으며 이는 주로 일시적 요인들이 반영됐다"라고 진단했다.

    경제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지만,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판단을 유지했다.

    연준은 전반적인 금융 환경은 여전히 완화적이라고 평가했으며, 경제의 향후 경로는 코로나19 상황에 달렸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연준은 코로나19가 경제에 계속 부담이 되고 있으며 경제 전망에 대한 위험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3월 이후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해오고 있으며 이날 결정은 전문가들이 예상한 수준이다.

    제롬 파월 의장은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는 연준의 목표와 멀리 떨어져 있고,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루기까지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회복은 여전히 균일하지 않고, 완성까지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확장적인 통화 정책을 되돌리기 전 인플레이션이 한동안 완만하게 2% 목표를 웃돌기를 기다릴 것"이라며 그러나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 재개 기간 지출에서 오는 일부 가격 상승 압력을 보게 돼 완만해지기 전 추가로 오르겠지만, 일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자산 매입 축소 시기와 관련해서도 "자산매입 축소 논의를 시작할 시기가 아니다"며 "자산 매입을 줄이기 위해 목표를 끝까지 달성할 필요는 없으며 상당한 진전을 이루면 된다"고 말했다.

    이는 목표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 자산 매입 축소를 논의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다시 강조한 것이다.

    ING의 제임스 나이틀리는 보고서에서 "경기 전망에서의 평가가 약간 상향된 것은 (연준이) 자산 매입 축소를 향하는 과정에서 첫 단계에 있음을 시사한다"라며 "양적완화(QE)의 축소가 연말 전에 발표되고, 금리도 연준이 현재 예상하는 2024년보다는 훨씬 더 빨리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스티븐 갤러거는 보고서에서 "파월 의장이 QE 테이퍼링을 고려할 때가 아직 아니라고 언급했다"며 자사는 "이를 논의할 적정 시기를 올해 하반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6월 FOMC 회의가 이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열쇠가 될 것"이라며 "연준이 내년 초에는 테이퍼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sykwak@yna.co.kr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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