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환시] 달러, 바이든 연설 뒤 혼조
  • 일시 : 2021-04-29 15:29:55
  • [亞환시] 달러, 바이든 연설 뒤 혼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달러화가 아시아시장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 시간 29일 오후 2시 5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39엔(0.04%) 오른 108.62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111달러(0.09%) 오른 1.21350달러를 가리켰다.

    이날 오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법인세 인상과 부자 증세 구상을 제안했다. 연설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대규모 재정 지출이 필요한 '미국 일자리 계획'과 '미국 가족 계획'과 관련해 "적자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가능하다고 분명히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기업과 가장 부유한 1%가 정당한 몫을 내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대체적인 내용은 시장 예상과 같았다.

    바이든 연설 이후 달러화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례회의 결과와 바이든 연설을 소화한 뒤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이었다. 이날 일본 금융시장이 '쇼와의 날'을 맞아 휴장한 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지난밤 뉴욕시장에서는 연준이 비둘기파적인 결과를 낸 직후 달러화 가치가 엔화와 유로화 대비 하락했다. FOMC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0.00~0.25%로 유지했다. 최소 1천200억달러인 월간 자산 매입 규모도 줄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는 연준의 목표와 멀리 떨어져 있고,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루기까지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관심사인 테이퍼링 시기에 대해서는 "자산 매입 축소 논의를 시작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셉 카펄소 CBA 국제경제 담당은 "미국과 세계 경제가 나아지는 가운데 금리가 낮으면 달러화가 계속해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창 웨이 량 DBS은행 매크로 전략가는 "아시아통화가 안도감에 오르고 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낙관적으로 내다본 데 힘입었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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