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이르면 6월부터 테이퍼링 논의 개시 예상…8월·9월 전망도
  • 일시 : 2021-05-04 04:43:50
  • 연준, 이르면 6월부터 테이퍼링 논의 개시 예상…8월·9월 전망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이르면 올해 여름 들어 언급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그 시기에 있어 올해 여름 회의인 6월부터, 잭슨홀 회의가 예정된 8월이나 혹은 9월 또는 11월 회의까지 다양한 시기를 점쳤다.

    3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전략가들은 연준이 6월부터 테이퍼링 계획을 논의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언급한 조정 실업률 전망에 근거해 이러한 시기를 점쳤다. 이들은 4월 한 달 동안에만 210만 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이는 잘못 분류된 이들을 재조정한 조정 실업률이 6월 15~16일 예정된 회의에서 쉽게 7.5%나 혹은 그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실업률이 이 수준까지 떨어지면 연준이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들은 "이러한 진전이 상당한 수준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적어도 테이퍼링에 대해 언급하기엔 충분할 것"이라며 "파월은 꽤 미리 (정책의) 변화를 소통하기 시작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충분한 소통을 위해서라면 이때부터 언급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도이체방크는 이 시기를 잭슨홀 회의가 열리는 8월로 예상했다.

    도이체방크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 28일 자 보고서에서 "일부 연준 당국자들이 6월 회의에서 더 공개적으로 테이퍼링을 논의하길 원할 수 있지만, 연준 지도부는 그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 늦여름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12월 회의에서 공식적인 발표를 하기 전에 테이퍼링을 공식화할 잠재적 이벤트로 잭슨홀 회의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8월 잭슨홀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공식적으로 구체화할 적기라는 얘기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은 이보다 늦은 9월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나 11월 회의를 예상하고 있다.

    TD증권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 테이퍼링 논의를 공식 시작하고, 2022년 3월에 테이퍼링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클레이즈는 연준이 이보다 늦은 11월에 테이퍼링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2022년 1월부터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앞서 연준의 인플레이션과 고용 목표에 있어 "상당한 추가 진전(substantial further progress)"이 있어야 긴축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은 연준이 일단 매달 1천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완전히 종료한 후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단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기 시작하면 적어도 1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에서 금리 인상은 빨라도 2023년께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의 첫 금리 인상을 2023년 초로 예상하고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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