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1-05-13 08:26:43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3일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로 큰 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물가 지표가 13년 만에 최대로 폭등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달러-원 환율에 강한 상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4.2% 폭등했다. 2008년 9월 이후 13년 만의 최대 증가 폭을 나타냈다.

    금융시장에는 인플레이션 공포가 불거지면서 주요 주가지수가 큰 폭 하락하고 달러화가 급강세를 나타냈다.

    이미 역외 시장에서 환율이 1,130원대로 레벨을 높인 만큼 이날 현물환 시장에서도 갭업 출발이 예상된다.

    장중 환율의 상단을 결정짓는 요인은 국내 주식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의 하락 여부와 최근 이어진 외국인 자금 순매도 흐름이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

    다만 환율이 레벨을 높이면서 출회할 수 있는 네고 물량은 환율의 상단을 제어하는 요인이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32.8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4.70원) 대비 8.1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27.00∼1,136.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주식 시장이 추가로 조정을 받고 본격적인 약세장이 시작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 조정에 그치고 다시 반등할지가 관건인 듯하다. 외국인이 최근과 같이 주식을 계속 공격적으로 팔고, 코스피가 하락하면 달러-원 환율도 오를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27.00~1,135.00원

    ◇ B은행 딜러

    이날 상단은 1,135원 정도로 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인이 투매를 지속하는지 여부와 네고의 강도가 가장 중요해 보인다. 전일 시장에서 1,125원 부근에서는 네고가 나오는 점을 확인했고 또 대기하고 있는 네고 물량도 꽤 될 것 같다. 그러나 이 물량이 바로 출회할지, 또 추가로 대기할지가 관건이다.

    예상 레인지: 1,129.00~1,135.00원

    ◇ C은행 딜러

    미국 물가 충격에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다만, 역외 시장에서 이미 많이 오른 영향으로 추가 상승 압력은 있으나 환율의 상승 폭은 제한될 듯하다. 1,130원대에서의 네고 물량도 확인해야 한다. 주식시장 외국인 순매도 금액은 여전히 심리를 누를 듯하다.

    예상 레인지: 1,129.00~1,135.00원

    ◇ D은행 딜러

    위험 회피 심리와 달러 강세로 달러-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다. 여기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도세도 가세해 상승이 예상된다. 다만 1,130원 위에서는 여전히 수출 중공업 네고 물량이 상당할 듯하다. 이에 따라 1,130원 위에서 갭업 출발 후 추격 매수가 들어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날 상단은 1,136원 정도로 보고 있으나, 장 초반부터 주식 매도세가 심하면 1,130원대 후반도 시도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29.00~1,136.00원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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