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민은행, 인플레 지표에 시장 달래기 나섰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4월 물가 지표 발표 이후 시장을 달래기 위한 발언을 내놨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12일 발표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1일 1분기 통화정책집행보고서를 발간하고 "경제를 크게 봤을 때,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이 국내 수요 과열을 동반하지 않은 채 저 혼자 중국의 수입 인플레이션을 눈에 띄게 끌어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수는 있으나 수입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전반적으로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정상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해왔으며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때도 유동성 홍수를 일으키지는 않았다면서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이 일어날 근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차이신은 인민은행의 이번 분석이 4월 물가 지표 발표 이후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PPI 상승률이 6.8% 올라 3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세계적으로 가격상승을 이끄는 힘은 단기적으로 없어지기 어려울 것이며 인플레이션은 당분간 완만히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언급했었다.
전문가들은 올해 말 PPI 상승률이 9%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인민은행은 최근 PPI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철광석, 구리, 유가 등 수입 원자재 가격 인상을 꼽았다.
인민은행은 수입 인플레이션의 영향에 지난해 기저효과까지 겹치면 2분기와 3분기에도 PPI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은 현재 수급 불균형을 반영한 일시적인 미스매치이며 과거에도 PPI가 몇 달 사이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던 적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팬데믹이 완전히 통제되고 신흥국의 공급 여력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오면 가격 상승세는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민은행은 "기저효과가 천천히 줄어들고 글로벌 공급 및 생산이 회복하면 PPI는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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