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물가 충격 속 큰폭 상승 출발…6.50원↑
  • 일시 : 2021-05-13 09:33:06
  • [서환] 美 물가 충격 속 큰폭 상승 출발…6.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물가 충격 속 큰 폭으로 상승 출발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6.50원 상승한 1,131.2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4.2% 폭등했다. 2008년 9월 이후 13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른 것이다.

    미국의 물가가 급등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금융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공포가 촉발됐다.

    위험 회피 심리로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주가가 하락하고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간밤 90.7선으로 오른 ICE 글로벌 달러화 지수는 이날 아시아 장에서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1.69%를 나타내며 1.7%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했다.

    코스피도 하락 출발 후 3,140선에서 움직였다.

    달러-원 환율은 금융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를 반영해 큰 폭 상승 출발했다.

    개장가부터 1,130원대로 레벨을 높이고 장 초반 1,133.3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다만, 미국의 물가 충격이 전일 역외 시장에서부터 반영되면서 급등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또 1,130원대에서는 네고 물량이 활발히 나오면서 환율의 상단을 제한하는 상황으로 파악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네고 물량이 활발히 나오고 있다"며 "간밤 달러-원 환율이 다른 통화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르기도 했고, 1,130원대 레벨로 와버렸기 때문에 이제는 1,130원이 지지력을 확보하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0엔 상승한 109.71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2달러 오른 1.207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0.7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5.21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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