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폭탄선언'으로 암호화폐 시장서 414兆 증발
  • 일시 : 2021-05-13 13:37:32
  • 머스크 '폭탄선언'으로 암호화폐 시장서 414兆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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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3일 오전 한때 암호화폐 시장에서 3천658억5천만달러(약 413조9천억원)가 증발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발표한 영향이다.

    코인마켓캡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머스크 CEO가 트윗한 이날 오전 7시 6분(한국시간) 즈음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4천300억달러였다. 하지만 오전 9시 45분경 전체 시총은 2조600억달러 정도로 줄었다. 장중 한때 3천658억5천만달러가 증발한 것인데, 10시 22분 기준으로는 1천657억5천만달러로 그 규모가 감소했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사용한 차량 구매를 중단시켰다"면서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를 위한 화석연료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15억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매수하며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환경 문제를 이유로 이 결정을 3개월 만에 번복했고 암호화폐 시장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

    코인데스크 데이터에 따르면 10시 34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두 자릿수 하락하며 지난 4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5만달러선을 내줬다. 이더리움과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도 덩달아 하락했다.

    머스크 CEO는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을 것이며, 비트코인 채굴 방식이 더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쓰는 방향으로 바뀌는 즉시 비트코인을 거래에 사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낙폭을 줄인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시 33분 기준으로 5만800달러 정도로 거래되고 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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