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남아공 랜드화, 올해 신흥시장 통화 중 돋보여"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HSBC은행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화(ZAR)가 올해 가장 돋보이는 신흥시장 통화 중 하나라며 달러-ZAR 환율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HSBC는 ZAR의 선전 이유로 수출 호조, 낮은 물가상승률, 글로벌 위험선호 민감도 등을 제시하며 달러-ZAR 환율 연말 전망치를 기존 17.0랜드에서 14.5랜드로 하향 조정했다. 달러-ZAR 환율 하향은 ZAR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남아공은 작년 4분기 무역수지가 전년 대비 9% 증가하며 지난 10년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이는 강력한 수출실적에 따른 것으로 올해 경상수지 역시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CEEMEA(중동, 중앙아시아, 동유럽, 아프리카) 국가와 달리 물가상승률도 지난 2월 3.2%로 남아프리카공화국중앙은행(SARB)의 목표 범위인 3~6%의 하단에 위치했다.
근원 물가상승률은 전달 2.6%에서 2.5%로 내려와 역대 최저를 나타냈다. 이는 실질 금리 관점에서 ZAR에 긍정적이라고 HSBC는 평가했다.
위험선호와의 연관성도 ZAR 상승에 유리한 요인으로 거론됐다.
HSBC는 최근 들어 달러-ZAR과 S&P500의 상관관계가 다소 줄었다면서도 이는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완화적 입장을 유지하고 세계 경제가 회복을 지속하면 시장은 단기에 위험선호로 돌아설 것이라면서 이런 배경에서 ZAR은 지지를 받고 CEEMEA 국가 중에서 가장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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