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수급 공방 속 1,130원 중심 횡보…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1,130원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5분 현재 전일보다 0.80원 오른 1,13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물가 지표 호조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진정되면서 이날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했지만, 개장 이후 낙폭을 되돌리며 상승 전환했다.
국내외 주식시장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1%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역송금 물량에 대한 부담이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대량 매도에 나선 것과 비교하면 외국인 주식 매도 강도가 약해진 모습이다.
외국인은 전일까지 최근 3거래일간 코스피 시장에서 6조 원 이상의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3천억 원 수준의 순매도를 이어갔다.
수급상 외국인 주식 매도 관련 역송금 물량은 꾸준히 유입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1,130원 선에서는 네고물량도 활발하게 나오며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0.7선에서 등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4위안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1,130원을 중심으로 수급이 양방향으로 부딪히는 모습"이라며 "네고과 결제가 비등하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이날도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하고 있지만, 최근 매도세에 비해서는 세력이 약해진 것 같다"며 "오후에도 수급 위주로 등락하며 1,130원 부근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84엔 상승한 109.5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0달러 오른 1.2085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1.41원을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75.31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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