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韓, 백신 보급 경쟁서 뒤처져…경제 위험 요인"
"원화 장기적으로 강세…10년물 국고채 금리 연말 2.5%에 이를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ING는 한국이 글로벌 백신 보급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으며 이는 경제 성장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ING는 13일자(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가장 성공한 아시아 국가 가운데 하나"라며 "광범위한 봉쇄 조치를 피했다"고 평가했다.
은행은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이미 3.6%로 올려잡았으며 4%를 넘을 가능성도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ING는 "한국은 글로벌 백신 보급 경쟁에 뒤처지고 있다"며 "만약 백신 보급이 더 빨리 이뤄지지 않으면 현재의 강한 GDP 성장률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은행은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다른 국가보다 양호하지만 백신 보급이 매우 저조(really poor vaccine rollout)하며, 일부 개발도상국보다도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ING는 한국은행이 당분간 현행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은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약간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이는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며 "시장은 2022년 3분기 이전까지는 기준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전망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다만 은행은 한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보다는 빨리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여 원화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강세를 나타내리라고 판단했다.
이어 ING는 국고채 시장은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을 뒤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말까지 2.25%까지 오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10년물 국고채 금리도 2.5%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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