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스와프, 전구간 약세…위험회피 속 달러 유출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국내외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지속하는 가운데 비교적 큰 폭 하락했다.
1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30원 하락한 마이너스(-) 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개월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0.5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0.25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하락한 -0.05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파(0.00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1원에 거래됐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날도 총 7천억 원가량을 순매도하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주에는 6조 원 이상 주식을 투매했다.
외국인의 주식 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꾸준히 나오는 중이다.
여기에 최근 달러-원 상승으로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가 몰리며 외화예금이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는 점도 스와프포인트에는 부정적인 요인이다.
장 후반에는 외환 당국의 스무딩 성 매수세가 일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역내외에서 매도세가 집중되는 가운데 한 방향으로 밀린 감이 있다"면서 "수급상으로도 에셋이 많았던 가운데 오후 장에서 급하게 밀렸다"고 말했다.
그는 "초단기 스와프가 아직 견조하긴 하지만, 기업들의 현물환 매도 등으로 달러가 빠져나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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