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부 美수입품 관세 면제 연장…무역협상 청신호 될까
  • 일시 : 2021-05-18 11:17:46
  • 中, 일부 美수입품 관세 면제 연장…무역협상 청신호 될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중 무역 협상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일부 미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를 연장했다고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17일 중국 국무원은 통지문을 통해 만기가 18일인 79개 미국산 수입품 관세 면제 조치를 오는 12월 2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 수입품 관세는 미국이 무역법 301조에 따라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한 부분에 대해 중국이 대응한 것으로 제품군에는 희토류, 웨이퍼, 의료용 소독제 등이 포함돼있다.

    전문가들은 양국 모두 관세 면제 조치를 연장해왔다면서 이번 조치도 예상 범위 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관료들이 최근 중국과의 무역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중국의 이번 관세 면제 연장조치는 양국 관계에 대해 중국이 호의를 표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푸단대 미국학센터의 송궈요우 부주임은 "이번 관제 면제 조치는 정기적인 과정 중 하나이지만 중국이 양국 무역 관계에 있어 중국의 입장과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 5일 한 포럼에 참석해 "아직 (중국 카운터파트를) 만나지 못했다. 만남을 고대하며 가까운 시일이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중국 측도 관련 소식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상황에 진전이 있으면 제때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사회과학원의 가오링윈 전문가는 미국이 무역 협상을 진전시키려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도 말했다.

    그는 "미국이 미국 국내의 인플레이션 문제에 관세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견딜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과거에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한 것이 제 발등을 찧은 것이며 그것이 상당히 고통스러운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을 이제 알게 된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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