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환치기 우려에…은행권 해외송금 월 1만달러 제한
  • 일시 : 2021-05-18 13:29:42
  • 코인 환치기 우려에…은행권 해외송금 월 1만달러 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내외 가상화폐 가격차를 노린 투기성 해외송금을 막기 위해 KB국민은행에서도 월 한도제한 카드를 내놨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21일부터 비대면 채널을 통한 해외송금의 최근 30일 거래 누적금액이 미화 1만달러를 초과하면 추가 송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외국인과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비대면 채널은 KB개인인터넷뱅킹, KB스타뱅킹, 리브(Liiv) 등을 말한다.

    국민은행은 작년 5월부터 비대면 해외송금 한도를 하루 1만달러로 제한했다. 동일 수취인 기준 최근 3개월 송금누계액이 5만달러를 초과할 수 없다. 여기에 이번에 월간 한도액도 추가한 셈이다.

    앞서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도 비대면 해외송금을 월 1만달러로 제한하기로 한 바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11일 외국인 또는 비거주자의 비대면 해외송금액을 월간 1만달러로 제한했다. 송금액이 한도를 넘기면 정당한 소득·보수를 송금한다는 사실을 증빙할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기존엔 건당 1만달러, 연간 5만달러 제한이 있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비대면 해외송금에 대해서 월 누적 해외 송금액이 1만달러를 초과하면 본점(외환업무지원부)이나 영업점에 소득증빙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본인 자금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기존 해외송금 한도는 연 5만달러였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9일 비대면으로 중국에 송금할 수 있는 '은련퀵송금 다이렉트 해외송금'에 대해서 월 1만달러 한도를 신설했다. 은련퀵송금은 실시간 송금 서비스로 수취인은 중국인 개인만 가능하고 수취통화도 중국 위안화(CNY)다. 기존엔 연간 한도 5만달러 이내면 매일 5천달러씩 송금하는 게 가능했다.

    하나은행은 해외송금 전용 스마트폰뱅킹인 '하나이지(EZ)'의 한도를 1일 1만달러, 연간 5만달러로 제한하고 있다.

    hrso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