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위험 선호+달러화 약세에 하락 마감…4.30원↓
  • 일시 : 2021-05-18 16:10:13
  • [서환-마감] 위험 선호+달러화 약세에 하락 마감…4.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위험 선호 심리 회복과 달러화 약세에 하락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30원 내린 1,1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주식 시장을 중심으로 한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받았다.

    장 초반에는 주초부터 이어진 리스크 오프(위험 회피) 심리에 상승했으나, 이내 대만 증시를 중심으로 주식 시장이 회복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는 주요 지수가 대부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만 증시는 5% 이상 급등했고 코스피도 1% 이상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자금 순매도를 이어갔으나, 역송금 관련 매수 물량이 강하게 들어오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달러화도 약세를 보이며 달러-원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이날 오후 장중 90선을 하향 이탈해 89.9선으로 하락했다.

    높아진 환율 레벨에 1,130원대에서는 수출업체를 비롯한 네고 물량도 꾸준히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25~1,135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 금융시장이 석가탄신일로 휴장하는 가운데 휴일 간 투자 심리를 살펴야 한다.

    이날 밤 발표되는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이 호조를 보일 경우 위험 선호 심리가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인플레이션 우려도 가라앉는 분위기고, 그간 달러-원 환율이 위쪽으로 오버슈팅된 부분이 되돌려지는 것 같다"며 "유로존의 GDP 등 경제 지표를 확인해보면 달러-원 환율 방향성이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유럽 장에서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날 경우 유로화 역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GDP 지표 결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환율이 1,135원대서 상단을 확인한 만큼 익일은 1,120원대로 하락하며 현재보다는 레벨을 조금 낮출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흐름을 반영해 전일대비 1.20원 오른 1,136.00원에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1,137.50원까지 장중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아시아 장에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오전 장중 하락 전환했다.

    낙폭을 점차 키워 1,129.5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1,120원대 후반에서 1,130원대 후반까지의 비교적 넓은 레인지에서 등락하며 8.00원의 일일 변동 폭을 나타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33.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97억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23% 오른 3,173.05를, 코스닥은 0.69% 오른 969.10에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47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91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9.05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6.45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1849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89.965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4250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5.77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5.77원, 고점은 176.63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55억 위안이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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