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들락 "암호화폐, 투기 열풍 나타내는 상징"
  • 일시 : 2021-05-19 08:00:05
  • 건들락 "암호화폐, 투기 열풍 나타내는 상징"

    "비트코인 약세, 시장 바뀌는 신호일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억만장자 '채권왕' 제프 건들락은 암호화폐가 금융시장 내 투기 열풍을 나타낸다고 진단했다.

    18일(현지 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1천350억달러 규모 투자회사 더블라인캐피털을 이끄는 건들락은 한 인터뷰에서 암호화폐가 "투기 대상"이 됐고, 정부 지원금이 투기 열풍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건들락은 "이 웃긴 돈(funny money)을 가지고 노는 사람이 많다"면서 사람들에게 필요 없는 돈을 쥐여주면 카지노처럼 느낀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 위기 대응을 위한 대규모 부양책을 실시했다. 지난 3월에는 1인당 1천400달러 현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건들락은 역사적으로 시장이 매우 고평가를 받을 때마다 과열을 상징하는 전형(poster child)이 있었다고 했다. 1990년대 닷컴버블 시기에는 매출이 없는 인터넷 회사가 그 상징이었고, 현재는 암호화폐라는 시각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43,000달러 아래까지 미끄러졌다. 지난달 최고치를 기록한 뒤 30% 이상 하락한 것이다.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에 대한 트윗을 날린 영향이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비트코인을 차량 결제 대금으로 받겠다고 발표했으나, 환경 문제를 이유로 이 결정을 철회했다.

    건들락은 비트코인 하락세가 일시적일 수 있지만, 금융시장 분위기가 바뀌는 신호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가 언더퍼폼하는 점도 투기 열풍이 잦아드는 신호라고 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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