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0일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처음으로 통화정책 긴축에 대한 논의를 공개한 가운데 달러화는 소폭 강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간밤 발표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경제가 목표를 위해 빠르게 진전한다면 향후 회의에서 자산 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계획을 논의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최근 90선을 하향 이탈하며 연저점 수준에 근접한 달러화 지수를 반등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다만 연준의 테이퍼링 논의가 발언 수준에 그쳤고 주식 시장 등을 비롯한 시장 심리가 크게 훼손되지 않은 점을 주목해야 한다.
또 1,130원대에서는 네고 물량이 수급상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딜러들은 환율이 1,130원대 초, 중반대에서 크게 오르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31.4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0.50원) 대비 0.9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25.00∼1,13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연준의 테이퍼링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왔지만, 달러화 약세에 제동을 걸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 연준이 테이퍼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지 수 차례 완화적 통화 기조에 대한 목소리를 내왔고 이를 뒤집지 않았다. 엔, 유로 등 통화시장의 분위기를 봐도 위험 선호가 크게 훼손되지 않은 분위기다. 결국엔 달러 약세와 유로 등 아시아 통화의 강세 국면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25.00~1,131.00원
◇ B은행 딜러
테이퍼링 우려가 있지만 관련된 언급이 되었을 뿐,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고용도 아직 부진하기 때문에 급격한 달러 강세는 어렵다. 미국 주식 시장도 하락 폭이 다소 제한됐던 만큼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27.00~1,135.00원
◇ C은행 딜러
FOMC 의사록 영향도 있을 것이고, 가상화폐 가격도 폭락해 달러-원 환율에 상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130원 위로 올라가면 아무래도 네고 물량이 적극적으로 나온다. 이는 환율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29.00~1,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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