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 "연준 테이퍼링 내년 초 이후…논의 시기 앞당겨질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국제금융센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시행 시점은 내년 초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관련 논의와 계획 발표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은 있다고 진단했다.
20일 국금센터는 연준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평가를 담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국금센터는 테이퍼링 시점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내년 초 이후로 기존 전망에서 변화가 없으나, 올해 하반기에 관련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은 6월 FOMC에서 테이퍼링 논의가 진전될 가능성이 있으며, 4월 의사록 발표 후 금융 시장에서 장기 금리가 상승한 것은 시장이 조기 테이퍼링 논의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판단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다만,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테이퍼링 논의와 계획 마련, 발표까지는 수 회에 거친 FOMC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UBS는 만약 연준이 7월과 8월 FOMC에서 테이퍼링 논의를 거치고, 12월에 계획이 발표된다고 가정할 경우 내년 1월부터 테이퍼링이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금융위기 때는 벤 버냉키 연준 전 의장이 테이퍼링을 처음 거론한 2013년 5월 이후 약 4개월 후인 9월 테이퍼링에 대한 실제 논의가 시작됐고, 3개월 후인 12월이 되어서야 테이퍼링 계획이 발표됐다. 연준은 또 1개월이 지난 이듬해 1월에서야 테이퍼링을 시작했다.
한편, 향후 포워드가이던스가 논란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JP모건은 두 명의 위원이긴 하지만, 일부 위원이 정책 대응이 물가 상승에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면서 이는 전망치보다 실제치를 중시하겠다는 포워드 가이던스 운용에 대한 문제 제기가 확대될 소지가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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