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화 약세+위험 선호에 하락 출발…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와 위험 선호 심리에 하락 출발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대비 5.10원 하락한 1,126.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00원 하락한 1,128.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4~5원의 낙폭을 보이며 1,120원대 후반에서 거래됐다.
간밤 글로벌 금융시장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우려와 가상 화폐 가격 급락에 따른 충격에서 다소 회복한 가운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통화 시장에서는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 압력을 받았고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하는 등 주식 시장도 호조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89.7선을 나타내며 연저점 수준에 근접했다.
코스피도 상승 출발 후 장중 한때 1%에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우리나라의 이달 수출도 대폭 호조를 나타내며 원화 강세를 지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11억2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53.3%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면 59.1% 증가했다.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기저 효과를 넘어서 강한 회복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테이퍼링 우려가 바로 진정됐고, 미국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면서 "코스피도 호조를 나타내고 있으나 최근의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심리는 위험 선호 쪽으로 돌아섰지만, 환율의 경우 최근 레인지 장이 이어지면서 내리면 사고, 오르면 파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실수요 영향에 환율이 낙폭을 현 수준에서 더 키우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4엔 상승한 108.84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5달러 오른 1.2234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4.9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5.22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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