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테이퍼링 우려 퇴색 관망 혼조
  • 일시 : 2021-05-21 22:37:39
  • 달러화, 테이퍼링 우려 퇴색 관망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달러화 가치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 우려가 사라진 가운데 4개월 이내 최저 수준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8.709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8.778엔보다 0.069엔(0.06%)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2206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2282달러보다 0.00220달러(0.18%)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2.68엔을 기록, 전장 133.01엔보다 0.33엔(0.25%) 떨어졌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6% 상승한 89.814를 기록했다. 다만 장중 89.633까지 내리며 1월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이번 주 90선을 하회하며 주간으로도 내림세다.

    의사록이 기름을 부었던 테이퍼링 우려가 빠르게 사라져 달러는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실제 테이퍼링까지는 아직 멀었다는 인식이 빠르게 살아났다.

    유럽과 영국 등 경기 회복세도 미국보다 빨라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와 전 세계 경제 재개 속에서 달러의 매력도 예전만 못하다는 인식도 있다. 무역, 경상 적자 부담에 이번 달 달러는 하락 압력을 계속 받았다. 다만 상품 가격 하락세가 지속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도 아직은 안심할 수 없어 달러는 최근 저점 수준을 유지했다.

    LMAX 그룹의 조엘 크루거 외환 전략가는 "연준 의사록이 촉발한 테이퍼링 논의를 해야 한다는 논의를 둘러싼 우려의 모든 것은 이제 명백히 과거의 일이 됐고, 투자자들은 다시 정책이 곧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계속되는 기저의 메시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ING는 "더 공격적인 연준의 긴축이 있지 않은 한 달러 반등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토마스 플러리, 텍 렝 탄 분석가는 "전세계 경제 재개가 유로에 힘을 주고 안전 피난처인 엔과 달러에 대한 지원은 줄일 것"이라며 유로-엔 강세를 예상했다.

    이들은 달러가 올해 하락하겠지만, 2022년에는 반등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달러의 경우 연말 1.25달러로 오른 뒤 2022년 6월까지 1.20달러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당분간 유로-엔 목표치로 136엔을, 손절매 수준으로 130.50엔을 제시했다.

    이들은 "내년 달러는 연준이 자산매입을 종료하면서 금리 인상 기대가 올라감에 따라 다시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연준은 통화 부양 철회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달러를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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