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준, 테이퍼링 논의 시작해야"…입장 선회
  • 일시 : 2021-05-22 03:41:22
  •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준, 테이퍼링 논의 시작해야"…입장 선회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 축소인 테이퍼링을 일찌감치 하자는 쪽으로 돌아섰다.

    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하커 총재는 워싱턴 포스트가 주최한 온라인 토론에서 "나는 지금 차라리 일찌감치(sooner rather than later) 하자는 쪽에 있다"라며 "우리는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테이퍼링 논의를 조만간 시작하자고 줄곧 제안해온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와 같은 입장이라는 설명이다.

    하커 총재의 발언은 전날 공개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다수의 위원이 경제가 빠르게 개선되면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 나왔다.

    지금까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해 대다수 연준 위원들은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이르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연준은 지금까지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려면 물가와 고용 목표에서 상당한 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으며 상당한 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상당 시간(some time)이 걸릴 것으로 예상해왔다.

    하커 총재가 발언하기 이전에 테이피링에 대한 논의를 일찌감치 시작하자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위원은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가 유일했다.

    하커 총재는 이날 발언에서 "분명히 이러한 대화에는 MBS 테이퍼링이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테이퍼링 논의에는 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 축소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많은 이코노미스트는 그간의 주택시장 강세를 고려할 때 MBS 매입이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며 의문을 제기해왔다.

    연준은 매달 국채 800억 달러어치와 MBS 400억 달러어치를 매입해오고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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