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위원들, 테이퍼링에 의견 엇갈려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관련해 엇갈린 의견을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있어 지표를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며 다만 팬데믹 위기가 끝났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연준이 정책을 바꾸기 전에 더 많은 고용이 창출되는 것을 봐야 한다며 경제가 과도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표로 볼 때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회복에서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테이퍼링과 관련해서는 "그러한 조치가 취해질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같은 행사에 참석한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테이퍼링을 언제 해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고용시장이 훨씬 더 개선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가 강세를 보인다면 연준의 긴축으로는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파로 불리는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오르는 것이 걱정거리라며 연준이 일찌감치 행동하는 것이 더 낫다는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그는 4월 고용에서는 실업수당 제공, 육아 돌봄 부족 등과 같은 구조적 문제가 영향을 미쳤으며 이러한 긴장이 한 번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또다시 이상하거나 특이한 지표가 나오더라도 놀랍지 않다며 기업들은 수요가 많지만, 숙련공이든 비숙련공이든 사람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플란 총재는 연준이 갑자기 긴축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긴축을 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테이퍼링 논의를 조만간 시작하자는 쪽으로 돌아서 눈길을 끌었다.
하커 총재는 워싱턴포스트가 주최한 한 행사에서 "일찌감치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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