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미국서 주말 16% 하락…매도세 재개
  • 일시 : 2021-05-24 08:13:29
  • 비트코인 미국서 주말 16% 하락…매도세 재개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국과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세금 적용 방침을 밝히면서 지난 주말 매도세를 재개했다고 CNBC가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12시 2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6% 하락한 31,772.43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21일 비트코인 가격은 35,891.2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최근 매도세는 월가의 대형은행과 상장사들이 견인했던 암호화폐 상승세의 되돌림으로 풀이됐다. 이달 들어 비트코인은 주요 인사들과 규제당국의 잇따른 부정적인 소식에 타격을 입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회사가 15억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샀다고 밝혀 강세 심리를 도왔으나 이달 초 테슬라 차량 구입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는 것을 환경 문제를 들어 보류해 타격을 줬다.

    머스크는 비트코인 포지션에 대해 혼재된 메시지를 잇따라 보냈다. 한 트윗에서는 테슬라가 보유물량을 팔았다고 암시하다가 아직은 아니라고 밝혀지기도 했다.

    CIBC의 스테파니 프라이스 애널리스트는 지난 20일 노트에서 "트윗 하나 혹은 공개적인 언급에 가격이 상당히 움직이는 등 암호화폐는 아주 변동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JP모건 보고서는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팔고 금을 매입했다고 보여주기도 했다. 이 소식은 기관들의 비트코인 지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채굴과 거래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소식도 비트코인 가격을 하락하게 했다. 미국 재무부는 국세청과 함께 암화화폐에 엄격한 규칙준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4월 65,000달러로 정점을 찍었던 비트코인은 지난 19일 30%가량 하락한 30,000달러 부근으로 내려와 1월 후반 이후 최저가를 나타냈다.

    프라이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매도세에도 암호화폐는 지난해 믿기지 않는 상승세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비트코인은 268% 올랐다.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더 많이 오른 840% 이상 상승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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