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연준 조기 정책변경 가능성에 관심…인플레는 신흥국 주가 악재"
  • 일시 : 2021-05-24 11:01:27
  • 한은 "연준 조기 정책변경 가능성에 관심…인플레는 신흥국 주가 악재"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한국은행은 연방준비제도(Fed)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자산 매입 축소 논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통화정책 조기 변경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은 외자운용원은 24일 주요 투자은행들이 지난 4월 FOMC 의사록을 다소 놀랍다고 평가했다며 연준이 이르면 오는 7월에 테이퍼링을 발표하고 내년 초부터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할 것이란 기존의 전망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일부 투자은행은 다음 주 발표 예정인 미국의 5월 고용지표 등 경제지표가 뚜렷한 개선세를 보일 경우 조기 테이퍼링이 연준 내 주류 의견으로 확대되면서 통화정책 정상화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한편, 한은은 연준이 지난 2013년 테이퍼 탠트럼과 같은 발작을 피하기 위해 시장과 충분히 소통할 것이란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다며 테이퍼링으로 인한 금리 급등이나 주가 급락 등 금융 불안 발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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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미국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투자은행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신흥국 주가의 약세 가능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UBS는 최근 물가 상승을 에너지 가격 상승에 주로 기인하는 '나쁜 인플레이션(bad inflation)'으로 분류하며 신흥국의 주가가 조정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금리 민감도가 높은 기술주의 비중이 큰 대만과 같은 국가의 경우 인플레이션으로 금리가 상승할 경우 주가의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경우 인플레이션으로 가처분 소득이 감소할 경우 소비가 둔화하며 경기회복 속도가 느려지고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한편, 미국의 인플레이션 확대가 달러화 강세를 유발하고 백신 보급이 더딘 신흥국을 중심으로 자금 유출이 이어지면서 주가 약세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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