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프랑 강세, 안전자산 아닌 인플레 헤지 선호 탓"
  • 일시 : 2021-05-24 13:27:34
  • "스위스프랑 강세, 안전자산 아닌 인플레 헤지 선호 탓"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쓰비시 UFG 파이낸셜 그룹은 최근 스위스프랑(CHF) 강세가 안전자산 선호가 아닌 인플레이션 위험분산(헤지) 선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MUFG는 21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최근 CHF가 재강세를 띠는 것은 세계와 유럽 경제가 코로나19의 부정적 충격에서 회복하면서 약화할 것이라는 기대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언급했다.

    달러-스위스프랑 환율은 올해 1월 6일 0.8752프랑으로 저점을 찍은 뒤 4월 1일 0.9472프랑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이후 방향을 틀어 현재 0.8977프랑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MUFG는 연말 유로-스위스프랑 환율을 1.1250프랑으로, 달러-스위스프랑은 0.9220프랑으로 제시했다.

    달러-스위스프랑 환율 하락은 스위스프랑 강세를 의미한다.

    MUFG는 "최근 스위스프랑 강세는 금가격 상승과 동시에 일어났는데 금 가격은 지난 3월 온스당 1,667달러에서 1,876달러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달러-스위스프랑 환율과 금 가격의 하루 변동 퍼센티지의 연관관계는 지난달 마이너스 0.38로 강화했다. 하지만 정점이었던 작년 11월 -0.81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스위스프랑 환율과 금 가격이 음의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것은 금가격 강세와 스위스프랑 강세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MUFG는 "스위스프랑과 금 가격 반등은 안전자산 선호 증가보다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가 쌓이는 것과 더 연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플레이션 압력이 쌓이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는 스위스프랑을 지지하는 배경이 될 수 있다. 이는 세계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하면서 스위스프랑이 완만하게 약화할 수 있다는 우리의 예측에 상방 위험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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