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비둘기 연준에 눌린 달러, 저점에서 보합
  • 일시 : 2021-05-24 14:36:21
  • [도쿄환시] 비둘기 연준에 눌린 달러, 저점에서 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장 뉴욕 종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완화적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달러 반등에 부담을 주는 양상이다.

    24일 오후 2시 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71엔(0.07%) 내린 108.82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07달러(0.01%) 오른 1.21798달러에 거래됐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01달러(0.01%) 내린 0.7729달러를,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0002달러(0.03%) 내린 0.7169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가리키는 달러지수는 0.005포인트(0.01%) 오른 90.018을 나타냈다.

    달러지수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올해 1분기 소매판매가 직전 분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4분기 2.7%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해 세계 경제의 회복을 뒷받침했다.

    지난주 연준의 자산매입감축(테이퍼링) 우려에 일시 반등했던 달러는 연준이 여전히 인내할 것이라는 관측과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미국을 따라잡으며 약세 흐름을 좀처럼 벗지 못하고 있다.

    HSBC은행은 달러 약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HSBC는 "달러는 매도 포지션 우위로 지난 1분기 이후 강세 흐름이 연장되지 않고 있다"며 "2분기 투기 세력이 달러를 팔고 있는데, 이는 달러에 대한 상당한 하방 모멘텀으로 작용한다"고 진단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이와 정반대의 해석을 제시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미국 경기 회복의 강력함과 인플레이션의 상승 압력은 미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재개할 것임을 시사한다"면서 "이것이 우리가 달러화 강세를 예상하는 핵심적인 이유"라고 말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연준을 포함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시장 예상처럼 빠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시기는 다른 중앙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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