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테이퍼링 우려에도 弱달러 흐름에 소폭 상승…0.10원↑
  • 일시 : 2021-05-24 16:27:29
  • [서환-마감] 테이퍼링 우려에도 弱달러 흐름에 소폭 상승…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 우려에도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가 다시 약세를 나타내면서 장중 상승 폭을 되돌리며 마감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오른 1,127.1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127.00원에 개장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연준 인사들의 매파 변심에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61.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5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도 70.1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테이퍼링을 서둘러야 한다고 발언한 점도 테이퍼링 우려를 키웠다.

    다만,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가 다시 90선 아래로 하락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폭을 되돌리는 모습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43위안대 초반으로 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중 1,129.2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달러화 약세 분위기와 상단 대기 네고물량 등에 점심 무렵 상승폭을 축소하며 장중 한때 하락 전환을 시도했다.

    다만, 달러-원 변동폭은 3원 내외의 좁은 수준을 나타냈다.

    수급상으로도 상단에서 네고물량이 있었으나 역외 중심의 달러 매도세가 우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은 간만에 수주 소식도 전해졌다.

    한국조선해양은 3천480억 원 규모의 LPG운반선 등을 6척 수주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등락을 거듭했으나 대체로 약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도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을 순매도하며 9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25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22~1,129원 사이의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1,120원대 후반에서는 중공업 수주 소식과 월말 네고 물량 등에 상단이 막히는 모습"이라며 "그렇다고 하락하기에는 아직 테이퍼링 이슈에 달러 약세도 제한되는 등 충분히 리스크온 분위기가 아니다"고 전했다.

    그는 "달러 인덱스도 변곡점인데 90선을 의미 있게 뚫고 하락할지 아니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지가 중요하다"며 "당분간 모멘텀 없는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전에는 결제물량이 우위를 보였으나 오후에는 네고물량이 나왔다"며 "달러 인덱스도 조금씩 빠지는 분위기라 내일도 1,120원대 후반에서 등락이 이어질 듯하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127.0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 저점은 1,126.10원, 고점은 1,129.20원으로 변동 폭은 3.10원을 나타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27.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3억1천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38% 내린 3,144.30을, 코스닥은 1.79% 내린 948.37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37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6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8.74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6.31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1899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89.955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4316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5.19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5.14원, 고점은 175.44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211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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