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CA "韓 인플레 압력 초기 단계…5월 금리 동결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크레디아그리콜은 한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 초기 단계 수준인 것으로 평가하면서 한국은행이 올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디아그리콜의 에디 청 신흥국 전략가는 2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행은 오는 5월 27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경제 성장 모멘텀에 계속 개선되고 있고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도 2%를 웃돌면서 국내외적으로 긍정적인 징후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민간 소비를 지지하는 소비자 심리뿐 아니라 고용시장도 개선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백신 접종률이 낮은 상황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계속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도 볼 수 있듯이 코로나19가 재차 확산할 경우 언제든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될 수 있으며 이는 국내 경제 회복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 전략가는 한국의 인플레이션 현상이 일시적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하고 경제 회복을 더 지켜볼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한국의 물가 상승을 살펴봤을 때 대부분 식품 물가가 견인하고 있다면서 식품 물가 특성상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1%로 2년 새 최고치이긴 하지만 이 또한 역사적인 기준에서 평가했을 때는 높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청 전략가는 "한국의 고용률 증가의 배경에는 기저효과가 깔려있을 뿐 아니라 고용 시장 회복은 고령 노동자 위주로 견인돼 있어 회복세가 균형적이지 못하다"면서 "꾸준한 내수경제 회복과 생산성을 위해서는 젊은 노동력의 회복이 중요하다"면서 "이 또한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 의지를 흔들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레디아그리콜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각각 3.7%와 1.3%로 제시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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