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세 심상찮다…변동성 장세 끝나지 않아
  • 일시 : 2021-05-25 08:46:34
  • 비트코인 장세 심상찮다…변동성 장세 끝나지 않아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최근 비트코인 등락이 과거에 비춰봐도 거칠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아직 변동성 장세가 끝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CN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9일 비트코인은 하루에 30% 하락하며 3만달러 부근으로 하락했다. 앞서 4월 중순에는 역대 최고가인 6만4천829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있었던 지난해 초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때도 급락 장세가 있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CNBC는 설명했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월 들어 14일 동안 하락했다. 올해 들어 종가 기준으로 5% 이상 상하방으로 움직인 날이 39일이었다. 지난해를 통틀어 5% 이상 움직인 날이 42일이었다.

    코너스톤 매크로에 따르면 하루 31.1%의 하락은 비트코인 역사상 네 번째로 컸다.

    이날 비트코인은 20% 상승하며 3만9천달러 위로 올라왔지만, 험로가 예상됐다.

    BCA 리서치의 수석 세계 전략가인 피터 베레진은 "지난 2주간 비트코인이 두들겨 맞은 것은 맛보기에 불과하다"며 "암호화폐 시장은 앞으로 계속 엄격한 규제를 맞이할 것이다. 단기에는 암호화폐 시장의 고통이 기술주와 같은 다른 투기자산을 끌어내릴 것이다"고 노트에서 밝혔다.

    최근 중국 당국은 암호화폐 채굴과 거래를 규제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곧 중앙은행디지털통화(CBDC)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관련 유명인사인 일론 머스크는 전력소비 등 환경 이유로 비트코인에 대한 태도를 180도 바꿨다.

    JP모건은 비트코인 최악의 조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니콜라스 파니기르초글로우 JP모건 매니징 디렉터는 "4만달러 부근으로 가격이 회복했음에도 모멘텀 신호는, 특히 긴 과거를 돌아봤을 때, 여전히 문제 있는 신호로 남아 있다"며 "최근 비트코인 하락세가 끝났다고 말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코너스톤 매크로의 카터 워스 수석 시장 테크니션은 4만2천달러 수준을 기다리는 매도자가 있으며 과도한 공급은 비트코인의 상승을 어렵게 만들고 이 수준을 무너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최근 저점에서 불거진 매수자들은 가격이 지나치게 오른다면 매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지난주 저점을 다시 시험하더라도 투자자들이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많다.

    줄리언 이마누엘 BTIG 수석 주식·파생 전략가는 "미국의 규제, 중국의 디지털 자산 규제 등으로 단기에 지난주 저점을 다시 시험하거나 완만하게 하락하는 것은 전적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하방 변동성이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올해 연말 비트코인 가격을 5만달러로 설정하고 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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