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5일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초반에서 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 증시와 가상자산 가격이 반등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상황이다. 특히 유럽 경제지표 호조로 유로-달러 환율이 1.22달러 선을 회복하는 등 달러도 약세다.
달러-원이 레벨을 낮출 수 있는 여건이지만, 최근 레인지 하단인 1,120원선 하향은 어려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최근 달러-원이 하루 올랐다 하루 내리는 레인지 장세를 거듭하는 만큼 1,120원대 초반에서 숏심리가 강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지속하고 있는 점도 달러-원의 하방 경직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23.2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7.10원) 대비 3.6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20.00∼1,13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위험투자 분위기가 살아나는 분위기로 달러-원 하락 쪽으로 예상하지만, 아직 1,120원을 뚫고 내려갈 동력은 없다고 본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고 코스피도 강하게 올라야 본격적인 달러-원 하락 모멘텀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 언제든 위험회피 분위기로 전환될 수 있는 만큼 한 방향에 확신을 가진 시장 참가자들도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20.00~1,127.00원
◇ B은행 딜러
최근 장 자체가 변동성이 작다. 어느 레벨에서 시작하든지 장중 일시적 변동을 제외하고 대체로 3원 이상 움직이기 어렵다. 역외 시장에서 달러-원이 하락하긴 했지만, 1,120원 선 부근에서는 여전한 인플레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강화될 것으로 본다. 한국은행 금통위도 앞둔 만큼 관망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레인지 장세가 반복되면서 시장 참가자들도 이에 맞춰 대응하고 있다. 레인지가 공고화되면서 한 방향 수급이 나와서 끌고 가지 않는 이상 이탈이 어려울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20.00~1,128.00원
◇ C은행 딜러
간밤에 하락했지만, 달러-원 1,120원에서는 지지력을 나타낼 것으로 본다. 장중에는 레인지 장세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도 양방향으로 고르게 나오는 상황이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는 장세가 예상된다.
예상 레인지: 1,120.00~1,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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