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당 6.4위안 하향 때는 인민銀 개입 가능성 커질 듯"
  • 일시 : 2021-05-26 10:58:19
  • "달러당 6.4위안 하향 때는 인민銀 개입 가능성 커질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위안화 가치가 3년여 만에 최고치로 오르면서 인민은행이 위안화 절상을 얼마나 더 용인할지 주목된다.

    26일 오전 10시43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뉴욕대비 0.0072위안(0.11%) 하락한 6.4013위안에 거래됐다.

    전날 역외 달러-위안은 한때 6.4위안을 하향 돌파하며 지난 2018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은행 간 시장에서 거래되는 역내 달러-위안은 0.0215위안 하락한 6.4078위안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18년 6월 14일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RBC캐피털마켓츠의 앨빈 탄 아시아 외환전략 헤드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중국경제가 여전히 해외로 수출하는 데 상당히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는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위안화가 느린 속도로 절상되는 것을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 수출이 급증했지만, 위안화가 크게 절상되면 중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은 약해진다.

    탄 헤드는 인민은행이 지난 한 달 동안 위안화 고시환율을 예상보다 약하게 제시하면서 위안화 강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BNP파리바 에셋매니지먼트의 폴 샌두 멀티에셋퀀트솔루션 헤드는 위안화가 달러당 6.4~6.5위안 범위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위안화가 이보다 더 절상되면 중앙은행의 더 강력한 조치가 촉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정부는 지금의 거래 범위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만약 6.4위안을 하향 돌파하고 상당기간 여기에 머무른다면 그들은 개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대형주 중심의 CSI 300지수가 3.2%나 급등했다.

    홍콩을 통한 중국 본토주식 순매수 규모는 일일 최고치인 217억위안을 나타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쿤고 아시아리서치 헤드는 전날 위안화 강세는 월말을 앞둔 것도 원인이었을 것이라면서 수출업체가 통상 외화 이익을 위안화로 바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mjeo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