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인플레 지표 대기 보합…위안화 3년래 최고
  • 일시 : 2021-05-27 23:00:20
  • 달러화, 인플레 지표 대기 보합…위안화 3년래 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달러화 가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 논의, 인플레이션 지표를 주시하며 거의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중국 위안화는 더 올라 3년 이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15분(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9.36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9.160엔보다 0.200엔(0.18%)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2189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1923달러보다 0.00028달러(0.02%)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3.30엔을 기록, 전장 133.06엔보다 0.24엔(0.18%)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3% 하락한 90.025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전일 수준에서 더 오르지 못하고 횡보하고 있다. 이날 실업 등 경제지표는 개선됐지만, 오는 28일에 나올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확인하자는 심리가 강하다. PCE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다.

    영향력이 큰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을 비롯해 연준 내에서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점차 형성되고 있다. 그 와중에서도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고 완화적인 정책 기조는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분석가는 실제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관련 논의가 요원하다고 보고 이 때문에 달러 반등에 제한된다고 진단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하펠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테이퍼링 논의가 투자자를 긴장시켜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연준이 정책을 바꾸기 전에 충분히 통보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ING의 분석가들은 단기적인 달러 급등은 "유로존 경제 지표가 계속해서 개선될 경우에는 특히 더 단기적일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강세와 경제 회복에 편안하다는 데 투자자들이 더 확신을 가지며 추가 강세에 베팅해 위안화는 더 올랐다. 달러당 6.3679위안으로, 위안화 가치는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해 추가 단서를 기다리며 다른 통화들이 최근 레인지에 갇혀있는 것과 달리 위안화는 유일하게 조용한 시장에서 상당한 움직임을 보인다.

    위안화 강세로 다른 이머징마켓 통화도 안정세를 나타냈다. 뉴질랜드달러와 호주달러의 강세도 지속했다.

    바이든 행정부 들어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대표가 첫 통화를 했다는 점도 위험 투자 심리와 위안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캐서린 타이 USTR 대표와 류허 부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미중 1단계 무역합의를 포함해 현안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다.

    오안다의 소피 그리피스 분석가는 "인플레 지표 대기, 미중 건설적인 무역협상이 달러에 부담을 줬다"며 "연준은 물가 상승 우려를 계속해서 과소평가하고 있지만, PCE를 앞두고 시장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햇다.

    그는 "미중의 솔직하고 실용적인 협상 역시 위험 심리를 지지하고 안전 피난처 달러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BD스위스의 마샬 기틀러 분석가는 "다른 중앙은행이 부양책 철회를 모색하는 것과 달리 ECB가 완화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 유로는 더 약해질 수 있다"며 "캐나다중앙은행은 자산매입 테이퍼링을 하고, 연준은 테이퍼링 생각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만, ECB는 어떤 그런 움직임이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통화정책의 차별화가 유로-달러를 끌어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sykwak@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