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주간] 연준 통화정책의 열쇠 고용지표, 어떻게 나올까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5월 31일~6월 4일) 뉴욕 채권시장은 주 후반 발표되는 고용지표를 앞두고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부진한 고용시장 회복을 근거로 통화정책 정상화에 미온적인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에 고용지표 결과를 둔 시장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 지난주 금리 동향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화면(6533번)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1.5841%로 전주 대비 2.98bp 떨어졌다.
2년물 금리는 1.26bp 내린 0.1407%를, 30년물 금리는 5.76bp 하락한 2.2636%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차는 144.34bp로 1.72bp 하락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이미 시장에 선반영돼 채권 금리는 오히려 하락세를 나타냈다.
4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 전년 대비 3.1% 올랐다.
애널리스트들은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2.9%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 이번 주 전망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CE 가격지수도 예상을 뛰어넘는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채권금리 급등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준이 물가 급등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나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줄기차게 언급하면서 시장에서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이 잦아드는 분위기다.
연준은 고용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전까지는 현재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4일(현지시간) 발표되는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지난 4월의 부진을 이어갈지, 아니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조를 보일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5월 고용이 67만4천 명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4월 신규 고용은 100만 명 늘어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26만6천 명 증가에 그쳤다.
5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통화정책 정상화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워지겠지만 예상 수준을 기록하거나 밑돌 경우 시장은 잠잠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도 연준 관계자들의 연설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4일 '중앙은행과 기후 변화'라는 주제로 토론에 나선다.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1일·3일)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1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2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2일),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2일),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2일) 등도 발언에 나선다.
고용 지표 외 주요 미국 경제지표로는 5월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1일), 공급관리협회(ISM) 5월 제조업 PMI(1일), 5월 마킷 서비스업 PMI(3일), ISM 5월 비제조업 PMI(3일) 등이 있다. 2일에는 연준 베이지북이 나온다.
한편 미국 금융시장은 31일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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