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월말 네고 눈치 보며 소폭 하락…0.70원↓
  • 일시 : 2021-05-31 11:10:05
  • [서환-오전] 위안화·월말 네고 눈치 보며 소폭 하락…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역외 위안화 움직임과 월말 네고물량 등 눈치 보기 장세에 낙폭을 확대했지만, 전반적인 모멘텀 부재에 대체로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70원 내린 1,11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에서의 위안화 강세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50원 내린 1,114.00원에 개장했다.

    아시아 장중 위안화가 강세를 되돌리고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도 하락 전환하면서 개장 직후 달러-원도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 재료를 소화하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가 재차 하락세로 돌아섰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달러-원은 소폭 하락 전환했다.

    달러 인덱스는 90선으로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36위안대로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삼성중공업이 4천170억 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수주하면서 수급상 하락 부담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는 강세 출발 후 이내 하락 전환했다.

    이날도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한편, 4월 국내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생산 감소 등에 전월 대비 1.6% 감소하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1,110원대 초중반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월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수급상 네고물량이 다소 우위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모멘텀이 별로 없어 레인지를 벗어날 상황이 아니다"며 "수급은 수주 소식과 월말에 네고물량이 좀 더 많을 듯하지만, 주식도 그렇고 별것 없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원화는 다른 통화에 비해 더 조용한 편인 것 같다"며 "이번 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 발표 전까지는 방향성 없이 횡보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수주 소식이 있었지만, 큰 영향은 없었다"며 "주식시장도 큰 움직임이 없어 수급도 조용하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한 영향으로 전 거래일 대비 1.50원 하락한 1,114.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장중 저점은 1,114.00원, 고점은 1.116.90원으로 변동 폭은 2.90원 수준에 그쳤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4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2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11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22엔 하락한 109.71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3달러 오른 1.2198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5.6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5.20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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