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달리오 "적정 금리 디지털 위안화, 대안일 수 있어"
  • 일시 : 2021-05-31 14:15:00
  • 레이 달리오 "적정 금리 디지털 위안화, 대안일 수 있어"



    *그림*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부는 가운데 월가 투자 구루인 레이 달리오는 적절한 금리의 디지털 위안화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달리오 최고경영자(CEO)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위안화가 비트코인과 어떻게 경쟁할지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달리오 CEO는 디지털화된 법화와 민간 발행 대안화폐를 구분해야 한다면서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위안화가 장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최근 가상화폐 규제를 강화한 중국은 내년 초 상용화를 목표로 디지털 위안화를 시험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14년부터 전담팀을 꾸려 디지털 위안화 도입을 준비했고, 지난해부터는 일부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달리오는 프라이버시 문제가 디지털 위안화의 단점이라면서도 디지털 위안화가 국제화를 달성하고 적절한 금리를 제공하면 많은 사람에게 매우 성공적인 대안일 수 있다고 했다.

    대표적인 민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이달 널뛰기 장세를 연출하며 투자자에게 근심을 안겼다. 화폐시스템을 통제하는 중국 당국이 규제 고삐를 조이고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결제 대금으로 비트코인을 받지 않기로 하면서다.

    중국이 디지털 법화 도입에 앞장서는 가운데 미국 등에서도 디지털 화폐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달리오는 언젠가는 디지털 달러화도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민간 가상화폐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연준이 통제하는 디지털 달러화가 효율적인 결제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은행의 경우 디지털 원화 모의실험 연구를 위한 용역사업자 모집에 나섰지만, 도입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은은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기 때문에 도입과 관련된 충분한 확신이 들 때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tseo@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