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 강세 되돌림에도 역외매도에 1,105원대 공방…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1,100원대 중반에서 등락했다.
중국 위안화 강세가 재개되면서 오전 중 1,105원대로 하락했으나 이후 위안화 강세 되돌림에도 달러-원은 역외 매도세와 중공업체 네고물량 등에 여전히 1,10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0분 현재 전일보다 5.10원 하락한 1,10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의 외화예금 지급준비율을 상향 조정하며 위안화 강세에 대해 경고했지만, 오전 중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6.36위안대로 하락했다.
위안화 강세에 달러-원도 1,100원대 중반으로 하락하면서 점심 무렵 1,105.10원 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월 22일 저점인 1,103.4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후 위안화는 상승 반전했지만, 달러-원 환율은 1,10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지난 5월 수출은 전년보다 45.6% 증가하며 32년 만에 최대폭으로 폭증했다.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수주 소식도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틀간 총 1조3천600억 원 규모 선박 12척을 수주했고, 삼성중공업은 5천290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4천억 수주했다.
한편, 달러-원 환율이 1,100원대 중반으로 저점을 낮추면서 하단에서는 결제수요 및 저가 매수가 꾸준히 들어오며 지지하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순매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호주중앙은행(RBA)은 기준금리를 0.10%로 동결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전에는 위안화 강세를 따라 달러-원도 하락했으나 위안화 강세 되돌림에도 원화는 여전히 무거운 모습"이라며 "역외 매도세와 더불어 중공업체 물량이 소화되는 등 상단이 눌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제수요도 많이 들어오면서 1,105원 선에서 하단이 지지가 되는 모습인데, 생각보다 매도세가 거세 빅피겨 부근으로 하락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6엔 하락한 109.47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4달러 오른 1.2226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0.1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3.60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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