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강세 제한에 반등…2.90원↑
  • 일시 : 2021-06-02 11:36:43
  • [서환-오전] 위안화 강세 제한에 반등…2.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중국 위안화의 강세가 제한되면서 소폭 반등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32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90원 오른 1,108.80원에 거래됐다.

    중국 인민은행이 외화예금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경고를 보내면서 위안화의 강세가 주춤해졌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지난달 말 6.35위안대까지 저점을 낮췄던 데서 이날은 오전 중에는 6.38위안선 부근까지 반등했다.

    여기에 글로벌 달러 인덱스가 89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등 글로벌 외환시장 전반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번 주말 미국의 5월 고용 등 핵심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화된 양상이다.

    수급상으로도 이월 네고 물량이 소화되고 난 이후 적극적인 달러 매도가 나오지는 않는 상황이다. 반면 연기금 등으로 추정되는 결제 수요가 꾸준하게 유입되는 상황이다.

    달러-원이 주요 저항선으로 볼 수 있는 1,100원을 앞둔 만큼 레벨 경계심도 적지 않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이 오후 장에서 1,107원에서 1,111원선 사이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달러-원 레벨이 많이 낮아진 만큼 기업들도 급하게 던질 상황은 아니고, 시장 참가자들이 숏포지션도 전일에 상당폭 청산이 됐을 수 있다"면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에야 달러가 방향성을 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표 발표 전까지는 관망 장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하락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달러-위안이 반등하면서 조심스러운 상황이다"면서 "결제 수요도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2.60원 상승한 1,108.5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 개장 이후 변동성이 제한되는 가운데 소폭 레벨을 높였다.

    이날 장중 저점은 1,107.40원, 고점은 1.109.80원으로 변동 폭은 2.80원을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4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5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1천8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23엔 상승한 109.60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17달러 오른 1.2224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1.6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3.76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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