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110원 부근 숨고르기 장세…4.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한 가운데 1,110원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전반적으로 시장이 조용한 가운데 위안화 강세 되돌림과 결제 우위 등에 조금씩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4.40원 오른 1,11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반등과 위안화 강세 반납에 전일 낙폭을 되돌리며 1,100원대 후반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1,107원대로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1,110.6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89.9선에서 등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점심 무렵 6.38위안대 중반 가까이 상승하며 달러-원 상승폭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수급상으로는 결제수요가 활발한 가운데 1,110원 선에서는 상단이 저항을 받으며 상승세가 제한되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강보합권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지난 이틀간 낙폭이 컸던 데다, 전일 1,105원 선에서 하단이 막히고 역외시장에서 추가 하락도 없었던 만큼 1,110원 위로 재진입을 시도할 것 같았다"며 "달러 매도 세력이 중공업체 수주 물량에 영향을 받은 부분도 있는데 관련 물량이 일부 소화됐다면 1,110원 위에서 잠시 숨 고르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시장이 큰 하락세 이후 조용한 모습"이라며 "좀 더 오른다면 5일 이동평균선인 1,111원대로 오를 수 있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43엔 상승한 109.61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7달러 오른 1.222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2.5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3.96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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