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위안, 연말께 6.7위안까지 오를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위안화 가치가 인민은행의 개입을 초래할 정도로 큰 폭으로 절상됐지만 연말 달러-위안 환율은 6.7위안까지 오르며 위안화 강세가 꺾일 것이라고 캐피털이코노믹스(CE)가 전망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E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가 둔화하고 미국과 중국 국채 사이의 수익률 차이가 달러화에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위안화가 적어도 달러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CE는 달러-위안(USD/CNY) 환율이 지금 6.4위안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연말에는 6.7위안으로 올라 위안화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CE는 "위안화의 강세는 정책 담당자들을 불편하게 만든 것 같다. 인민은행이 외화예금의 지급준비율을 높인 것은 은행이 더 많은 외화를 보유하게 해 위안화 절상을 억제하려는 의도가 담겼다"고 말했다.
이어 CE는 "더 중요한 것은 아마도 인민은행이 다소 약한(최소한 지나치게 강하지 않은) 통화를 선호한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외환시장 관리를 위해 개입 의지를 보여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은행이 '시장이 결정하는' 환율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중국 당국이 조만간 자율변동 환율제를 허용할 것 같지는 않다고 CE는 예상했다.
위안화는 달러화에 전년 대비 10% 올랐으며 당국이 이런 절상 속도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른 주요국 통화가 주기적으로 겪는 큰 폭의 변동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없기 때문이라고 CE는 설명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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