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증시 위험투자 심리 양호…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국내외 증시의 호조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32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30원 하락한 1,112.00원에 거래됐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0.8%가량 오르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순매수에 나서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소 살아났다.
다만 주 후반 미국의 5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외환시장의 주요 통화들이 관망 흐름을 보이는 만큼 달러-원의 방향성도 뚜렷하지는 못하다.
최근 위안화 강세와 국내 중공업체의 대형 수주 소식 등으로 숏심리가 우위지만, 1,110원 선 부근에서는 결제 수요도 꾸준히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이 오후 장에서 1,108원에서 1,113원 선 사이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증시도 긍정적이고, 아시아 주요 통화들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 달러-원이 상승하기는 쉽지 않은 여건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1,110원 선 부근에서는 결제 등 매수세도 탄탄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달러-원이 오후 장에서도 1,110원 선 하향 시도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결제도 많다"면서 "유로 등 다른 통화와 비교하면 달러-원이 더 내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가 제한적인 점 등으로 인해 하락 압력도 강하지는 못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1.80원 하락한 1,111.5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 개장 이후 추가 하락했지만, 1,110원 선에서 하단이 막힌 이후 낙폭을 다소 줄였다.
이날 장중 저점은 1,109.60원, 고점은 1.112.60원으로 변동 폭은 3.00원을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2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4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65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00엔 상승한 109.64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4달러 내린 1.2206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3.58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4.07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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