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4일 달러-원 환율이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글로벌 달러화 지수가 90선을 회복하며 3주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른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부문 고용은 97만7천 명 증가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큰 폭 상회했다. 주간 실업 지표도 팬데믹 초기 이후 처음으로 40만 명을 밑돌았다.
비농업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아직 방향성을 잡지는 않았지만, 미 지표 호조는 달러화에 우호적이다.
또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회사채 매각 계획이 발표되면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달러 강세로 연결되는 듯하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16.6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3.60원) 대비 3.1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13.00∼1,122.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긴축에 대한 우려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달러-위안 환율도 하락세가 주춤해 달러-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듯하다. 다만, 수출 호조에 따른 네고 물량이 계속 유입되며 환율 상단은 제한될 듯하다.
예상 레인지: 1,114.00~1,121.00원
◇ B은행 딜러
간밤 달러화가 다소 강하게 시장에 반영됐다. 달러-원 환율도 1,120원대로 상승을 시도하며 상단을 조금씩 높여갈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1,105~1,130원 사이의 큰 레인지에 갇혀 있는 상태다. 점차 상단이 낮아지면서 레인지도 줄어들 수 있다고 본다. 하루 변동 폭이 크지는 않은 상황이라, 5원 이상 급등락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1,113.00~1,122.00원
◇ C은행 딜러
간밤 미국 ADP 지표와 와 비제조업 ISM 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비농업고용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달러화는 강세로 움직인 모습이다. 유로화도 1 빅 가까이 급락했고 달러-위안(CNH) 환율도 6.4위안대에 근접했다. 달러-원 환율도 1,117원 부근에서 상승 개장한 후, 1,120원대 상승을 시도할 수 있겠지만 그 위 레벨에서는 네고 물량 등에 저항을 받을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15.00~1,120.00원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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