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채권 CIO "연준, 테이퍼링 안 하는 게 더 큰 리스크"
  • 일시 : 2021-06-08 08:24:41
  • 블랙록 채권 CIO "연준, 테이퍼링 안 하는 게 더 큰 리스크"

    "시장, 테이퍼링에 준비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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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을 시작하지 않는 게 더 큰 리스크라고 생각한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리더 글로벌 픽스드인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와 최고경영자(CEO)가 주로 걱정하는 것은 경기 과열과 임금 상승 압력, 비용 증가다"라며 7일(현지 시각) CNBC에 이같이 말했다.

    리더 CIO는 "시장은 연준이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고, 시장 리스크가 된 과도한 비상 상황을 없애는 데 준비돼 있다"면서 연준이 매달 최소 1천200억 달러어치 국채와 모기지증권(MBS)을 사들이는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를 축소하길 촉구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코로나 팬데믹발(發) 경제 위기에 대응해 자산 매입으로 경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을 시행 중이다. 일각에선 경제가 회복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비상 조처를 거둬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리더 CIO는 "백신이 나오기 전과 똑같은 상황에서 운영 중이다. 연준은 이 상황을 되돌릴 수 있다"고 했다.

    리더 CIO는 또 '테이퍼 텐트럼'이 발생했던 과거와 달리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 축소는 시장에 "무서운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픽스드인컴을 하는 사람 중 테이퍼링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며 시장이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고용시장 회복과 관련해 "상당한 추가 진전"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지 않겠다는 방침을 반복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중순에 나온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언젠가 자산 매입 규모를 조정하는 계획을 논의하기 시작해야 한다는 언급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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